[블록미디어 대학생 인턴 기자 최동녘]
외신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월마트가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의료 기록에 접근할 수 있는 블록체인 특허를 출원했다. 이 시스템은, 환자의 의료 기록을 블록체인에 저장하며 환자의 기기를 통해 접근할 수 있게 해준다.
이 특허를 이용한 기술이 활성화된다면 환자가 의사에게 직접 의료 기록에 대해 말할 수 없는 상황에서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병원을 포함한 다양한 의료 기관들 끼리 정보를 쉽게 공유할 수 있으며, 환자가 도착하기 이전에 의료 정보를 활용한 대비가 가능해진다.
포츈에 따르면 월마트는 건강 보험 회사인 휴마나(Humana)의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 월마트의 이번 특허 출원이 소매업을 넘어 의료 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로 나아가려는 움직임의 일환인 것으로 여겨진다.
월마트는 현재 블록체인을 이용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특허를 출원하고 있으며, 현재 소매업을 위한 판매 장소와 관련된 시스템, 특정 제품의 프로세스를 역추적하는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새로운 기술의 활용을 통해 월마트의 기업 경쟁력이 상승할 것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