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탈중앙 오러클 프로토콜 텔러(Tellor)의 고유 토큰 TRB가 19일(현지시간) 고래의 대규모 매수에 힘입어 큰 폭 상승했다.
비트코인시스테미에 따르면 ‘0x0ba’라는 주소의 한 고래가 약 220만 달러 상당의 TRB를 매입하면서 토큰 가격이 급등했다.
뉴욕 시간 오전 8시 45분 TRB는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11.32% 오른 32.70 달러를 가리켰다. 장중 고점은 34.60 달러로 기록됐다.
TRB 토큰은 코인마켓캡 기준 시총 331위 토큰이지만 24시간 거래량은 약 8050만 달러로 거래량 순위 40위에 올랐다.
비트코인시스테미는 이 토큰이 시장 메이커 DWF 랩스의 타겟이 된 것으로 추정되며 DWF 랩스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토큰2049 암호화폐 컨퍼런스에 참여한 다른 시장 메이커들로부터 시장 조작과 관련해 비난을 받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