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이 폴카닷(POL) 네트워크에서 스테이블코인 USD 코인(USDC)을 발행한다고 19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클은 폴카닷 네트워크에서 USDC를 공식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폴카닷 USDC는 폴카닷 생태계 전반에서 디지털 자산을 발행, 관리, 전송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통 파라체인 폴카닷 에셋 허브(Polkadot Asset Hub)에서 발행된다.
서클 웹사이트에 따르면, 개발자와 사용자는 XCM 프로토콜을 통해 폴카닷의 파라체인으로 스테이블코인을 전송할 수 있기 때문에 폴카닷 USDC를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서클은 서클 계정과 서클 API가 폴카닷 생태계 내 폴카닷 에셋 허브에서 발행된 폴카닷 USDC만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사용자는 XCM을 사용하기 전 서클 계정에서 외부 폴카닷 에셋 허브 지갑 주소로 USDC를 이체해야 한다.
서클은 폴카닷 에셋 허브가 아닌 다른 파라체인에서 XCM으로 전송된 USDC를 서클 계정에 입금하면 복구가 불가능하고 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폴카닷이 추가되면서, USDC는 이제 이더리움, 트론, 스텔라, 솔라나 등을 포함해 총 14개의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지원하게 됐다.
다른 블록체인 간 통합과 마찬가지로, 이번 폴카닷과의 통합은 서클을 상호 운용 가능한 주요 암호화폐로 유지하면서 저비용 결제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