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5.3% 오른 6318달러…이더리움 5.5% 상승한 467달러
리플 4.8%, 비트코인캐시 7%, EOS 12.8%, 라이트코인 9%, 카르다노 7.5%, IOTA 9.8% ↑
(뉴욕=유용훈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25일(현지시간) 반등하며 주말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이같은 분위기에 6300선을 회복했다.
톱10 코인이 모두 올랐고, 톱100도 94개에서 상승을 의미하는 녹색등이 켜졌다.
시장참여자들은 비트코인이 주말 낙폭을 만회하며 6천선을 회복, 추가 상승 여부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이날 종가 수준이 이번 주 움직임의 향배를 결정할 것으로 보고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12시35분 기준 6317.68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5.26% 올랐다. 이더리움은 5.48% 상승한 466.82달러에 거래됐다.
리플은 4.76%, 비트코인캐시 6.99%, EOS 12.8%, 라이트코인 8.96%, 카르다노 7.49%, IOTA 9.77%, TRON은 5.39% 전진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593억달러로 집계됐고, 비트코인 비중은 41.7%를 나타냈다.
(표) 톱10 코인시세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25일 오후 12시35분 기준) |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오름세다. 같은 시간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6월물은 115달러가 오른 6280달러를, 7월물은 110달러가 상승한 6290달러를 기록했다.
챠트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6천선을 회복한 뒤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이지만 오늘 종가 수준이 이번주 분위기를 결정할 것으로 보고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일요일(24일) 비트피넥스 기준으로 5755달러까지 하락, 지난 11월2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뒤 반등하며 6천선을 회복했었다.
챠트분석가들은 또 장기 약세 기조가 유지되고는 있지만 점차 약화되어 가는 조짐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상방향으로는 이날 종가가 6250달러를 상회할 경우 이번 주중 긍정적 움직임을 기대해 볼 수 있는 것으로 예상했다. 이 경우 비트코인은 6600달러와 6800달러를 시험할 수도 있다.
하방향으로는 UTC 기준 종가가 6천선을 하회할 경우 다시 5090달러까지 후퇴하는 하락 기조가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시장참여자들은 비트코인이 주말 저점에서 반등한 뒤 일시 주춤했지만 다시 상승폭을 늘리는데 성공한 듯한 모습이라며, 핵심은 이날 비트코인이 추가 상승세를 이어갈지 또 6천선을 지켜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크립토코인뉴스(CCN)은 비트코인이 향후 2~3일내 6400달러를 회복할 경우 단기 조정 랠리를 보이며 7천선을 시험할 수도 있지만 6100선을 다시 화회할 경우에는 단기에 7천선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알트코인 중에는 Ontology와 Theta가 20% 이상 폭등하며 눈길을 끌고있다. 특히 Ontology는 ICON과 TRON, VeChain과 마찬가지로 테더의 지지를 받으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간 Ontology는 22%, Theta는 36% 올랐다.
이날 뉴욕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 시간 다우지수는 1.62%, S&P500은 1.66%, 나스닥지수는 2.52%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