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 오른 6253달러…이더리움 0.9% 상승한 461달러
비트코인캐시 0.2%, EOS 2.6%, 라이트코인 2.3%, 카르다노 1%, IOTA 2.6% ↑…리플 0.2%, 스텔라 0.1%, IOTA 1.65% ↓
(뉴욕=유용훈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25일(현지시간) 초반 상승폭은 줄였지만 대체로 오름세를 견지하는 모습이었다.
비트코인은 6200선 위에서 횡보했다.
톱10 코인 중 7개가 올랐고, 톱100도 73개에서 상승을 의미하는 녹색등이 켜졌다.
시장참여자들은 비트코인이 주말 낙폭을 만회하며 6천선을 회복, 추가 상승 여부에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날 종가 수준이 이번 주 움직임의 향배를 결정할 것으로 보고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3시47분 기준 6253.50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0.95% 올랐다. 이더리움은 0.92% 상승한 460.93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캐시는 0.16%, EOS 2.6%, 라이트코인 2.29%, 카르다노 1.02%, IOTA 2.57% 전진했다. 반면 리플은 0.21%, 스텔라 0.06%, TRON은 1.65%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562억달러로 집계됐고, 비트코인 비중은 41.7%를 나타냈다.
(표) 톱10 코인시세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25일 오후 3시47분 기준) |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오름세를 견지했다. 같은 시간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6월물은 65달러가 오른 6230달러를, 7월물도 65달러가 상승한 6245달러를 기록했다.
챠트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6천선을 회복한 뒤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이지만 오늘 종가 수준이 이번주 분위기를 결정할 것 같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일요일(24일) 비트피넥스 기준으로 5755달러까지 하락, 지난 11월2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뒤 반등하며 6천선을 회복했었다.
챠트분석가들은 또 장기 약세 기조가 유지되고는 있지만 점차 약화되어 가는 조짐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상방향으로는 이날 종가가 6250달러를 상회할 경우 이번 주중 긍정적 움직임을 기대해 볼 수 있는 것으로 예상했다. 이 경우 비트코인은 6600달러와 6800달러를 시험할 수도 있다.
하방향으로는 UTC 기준 종가가 6천선을 하회할 경우 다시 5090달러까지 후퇴하는 하락 기조가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시장참여자들은 비트코인이 주말 저점에서 반등한 뒤 일시 주춤했지만 다시 상승폭을 늘리는데 성공한 듯한 모습이라며, 핵심은 이날 비트코인이 추가 상승세를 이어갈지 또 6천선을 지켜갈 수 있을지라고 전했다.
크립토코인뉴스(CCN)은 비트코인이 향후 2~3일내 6400달러를 회복할 경우 단기 조정 랠리를 보이며 7천선을 시험할 수도 있지만 6100선을 다시 화회할 경우에는 단기에 7천선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알트코인 중에는 Ontology와 Theta가 20% 이상 폭등하며 눈길을 끌었지만, 후장들어 분위기가 반전되며 상승폭을 크게 줄였다. 특히 Ontology는 ICON과 TRON, VeChain과 마찬가지로 테더의 지지를 받으며 강세를 보였었다. 이 시간 Ontology는 4%, Theta는 13% 올랐다.
이날 뉴욕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1.33%(이하 잠정치), S&P500은 1.37%, 나스닥지수는 2.09% 하락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