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오진석 기자] 클레이튼 재단은 20일 글로벌 웹 3.0 기업인 ▲아이스티랩스 (Icetea Labs) ▲소타텍 (SotaTek) ▲퀀트스탬프 (Quantstamp)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클레이튼 재단은 레이어1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의 국내외 사업확장을 위해 설립되었으며, 재단 측은 이번 파트너십이 ‘이그나이트 온 클레이튼 (Ignite On Klaytn,이하 IOK)’ 프로그램의 성공 기반 마련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IOK 프로그램은 클레이튼 생태계 파트너사들이 보유한 플랫폼과 기술력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해 신규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DApp) 프로젝트가 아시아와 글로벌 시장에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 8월 출시됐다.
IOK 프로그램의 첫 파트너사인 아이스티랩스는 게임과 NFT 마켓플레이스인 ‘Gamefi.org’와 분산형 코인상장 (Initial Dex Offering, IDO) 플랫폼 ‘레드 카이트 런치패드 (Red Kite Launchpad)’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한다. 아이티랩스는 2018년 설립돼 ‘Gamefi.org’ 등으로 유명세를 탄 베트남 대표 웹3.0 기업이다. 클레이튼 재단은 아이스티랩스 산하의 개발사, 게임 스튜디오 자회사 등에 대한 지원도 제공한다.
또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베트남 기반 IT 아웃소싱 기업 소타텍도 클레이튼 메인넷 생태계에 개발 프로세스를 신속하게 제시한다. 소타텍은 8년 전 베트남에서 설립돼, 한국과 일본, 호주 등지에 지사를 둔 블록체인 개발 전문 솔루션 업체다.
이와 함께 웹3.0 보안 솔루션 기업 퀀트스탬프는 클레이튼 생태계의 프로젝트에 글로벌 표준 보안환경을 구축한다. 퀀트스탬프는 2017년 설립됐으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디지털 자산 보안 업체다. 소프트뱅크, 판테라, 텐센트, 와이콤비네이터 등으로 부터 1억2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받았으며, 세계 최초 알트체인 스마트 컨트랙트 검증 보안 솔루션을 구축했다.
한편 클레이튼 ‘클레이튼 IOK 프로그램’은 웹 3.0 게임 산업이 급성장중인 아시아 지역에서의 생태계 확장을 위한 현지화 전략, 유저 확보 노하우 등도 공유한다. 클레이튼 재단은 지난 9월 1일을 시작으로 매주 IOK 프로젝트를 위해 협력할 신규 파트너사를 소개하고 있다.
서상민 클레이튼 재단 이사장은 “IOK 프로그램은 클레이튼 생태계에 축적된 노하우 공유의 장이 될 것”이라며 “특히 현지화 전략이 필요한 아시아의 경우, 클레이튼 로컬 파트너사들이 이들 시장에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