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10월에 급등하고 연말까지 3만7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2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 메이트릭스포트는 보고서에서, 매년 4분기는 지난 9년 동안 평균 35%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이 가장 강력한 실적을 거둔 시기라고 밝혔다.
이 회사의 리서치 책임자 마커스 틸렌은 “과거를 참고한다면 연말까지 비트코인이 3만 7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지난 9년 중 10월에 비트코인이 플러스 수익을 기록한 경우가 7번이었으며, 평균 수익률이 20%에 달하는 등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메이트릭스포트의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새로운 브레이크아웃 신호를 보였다. 이 신호가 나타났을 때 비트코인 가격은 단기간에 평균 9% 이상 상승했다.
보고서는 10월의 또 다른 잠재적 상승 촉매제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 마감일을 꼽았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10월 두번째 승인 마감일을 맞는 ETF 신청에 대해 승인 여부를 결정하거나 결정을 연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