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해 미국의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낮추고 경제성장 전망치는 상향 조정했다.
연준은 20일(현지시간)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책회의 성명과 함께 공개한 경제전망을 통해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3.7%로 발표했다. 이는 6월 전망치 3.9% 보다 낮아진 수치다.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는 근원 PCE 인플레이션 연간 상승률을 기준으로 한다.
연준은 또 2023년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를 2.1%로 제시, 6월의 1.0%에 비해 크게 상향 조정했다. 올해 실업률 전망치는 6월에 제시했던 4.1% 보다 낮은 3.8%로 발표됐다.
연준의 올해 기준금리 전망치는 5.6%로 6월과 같게 나왔다. 그러나 내년 기준금리 전망치는 5.1%로 6월 전망치 4.6% 보다 상향 조정됐다.
암호화폐시장과 전통시장 모두 이날 연준 정책성명 및 경제전망 발표 후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