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8% 내린 6161달러…이더리움 4.8% 하락한 440달러
리플 2.7%, 비트코인캐시 6%, EOS 6.5%, 라이트코인 5.1%, 카르다노 5.2%, 테더 0.2%, IOTA 4.6% ↓
(뉴욕=유용훈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26일(현지시간) 반락하며 비트코인이 6100선으로 다소 후퇴했다. 그러나 후장들어 낙폭은 다소 줄였으며, 6100선도 비교적 견고하게 지켜졌다.
톱10 코인 모두가 내렸고, 톱100도 91개에서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켜졌다.
시장참여자들은 비트코인이 반락했지만 주 지지선인 6천선을 지켜가며 추가 상승 여부에 여전히 관심을 집중한 상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3시47분 기준 6161.08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1.82% 내렸다. 이더리움은 4.77% 하락한 439.84달러에 거래됐다.
리플은 2.66%, 비트코인캐시 5.79%, EOS 6.45%, 라이트코인 5.05%, 카르다노 5.18%, 테더, 0.23%, IOTA는 4.56% 후퇴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485억달러로 집계됐고, 비트코인 비중은 42.4%로 더 높아졌다.
(표) 톱10 코인시세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26일 오후 3시47분 기준) |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6월물은 75달러가 내린 6170달러를, 7월물도 85달러가 하락한 617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이 월간 저점 위에서 등락하는 모습이지만 전반적으로는 지지선을 찾아가는 분위기다. 또한 알트코인들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코인들의 움직임을 그대로 따르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크립토스레이트(Cryptoslate)는 규제 강화와 투자자 유입 분위기 속에서 암호화폐 시장이 계속해서 주류 시장에 편입되는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챠트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주 저항선 돌파에는 실패했지만 조정 랠리 기조에 필요한 지지선은 견고하게 지켜가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전날 조정 랠리에 필요한 6250달러선을 지켜갔지만 UTC 기준 종가가 6247달러로 확실한 단기 조정 랠리 여부가 확인되지는 않았다.
챠트분석가들은 그러나 비트코인이 주 지지선인 6천선(2월 저점)을 지켜갈 경우, 단기 조정 랠리는 살아있는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반면 6400달러~6800달러에 강력한 저항선들이 포진하고 있어 반등 기조의 완전한 회복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코인데스크는 상방향의 주 저항선으로 6417달러(10일 이평선), 6525달러(4월 저점), 6500달러(4월6일 저점), 6533달러(3월30일 저점), 6680달러(하락 채널 저항선)로 지목했다. 또 하뱡향의 지지선으로는 6000달러(2월 저점), 5755달러(지난 일요일 도지 캔들 저점), 5400달러(11월 저점), 5090달러(상승쐐기형 실패 타깃)를 지적했다.
뉴욕증시는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다우지수가 0.12%, S&P500은 0.22%, 나스닥지수는 2.39% 상승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