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에서 지난주(9월 10~16일) 각 주정부에 처음으로 실업수당을 신청한 실직자 수가 직전주에 비해 2만 명이 준 20만1000명이라고 21일 미 노동부가 발표했다.
4주 간의 평균 주간 신규신청자 수는 21만700명으로 전주보다 7750명이 감소했다.
주간 신규 신청자는 코로나19가 본격화하기 직전 금융위기 회복기 10년 동안에 평균 18만 명 대였다. 2020년 3월 미국서 코로나 본격화 직후 반년 동안 600만~100만 명 대였던 이 신규 신청자는 이후 감소해 지난해부터 30만 명 대로 줄었고 올 초에 20만 명 대 후반을 기록했다.
미 실업률은 코로나 본격화 후 14.7%까지 치솟았으나 감소세로 돌아 2021년 1월 6.3%에 이어 2022년 후반부터 3% 후반으로 돌아왔다. 올 7월에 실업률이 코로나 직전과 같은 3.5%였다가 8월에 경제활동 인구 증가로 3.8%로 올랐다.
이 수준도 50년 래 최저치에 해당된다.
각 주마다 200~400달러로 차이가 나는 주간 실업수당은 2주 전 기준으로 170만 명이 수령했다. 이는 코로나 전과 같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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