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0.1% 내린 6116달러…이더리움 0.9% 오른 437달러
스텔라 1.7%, IOTA 1% ↑…리플 1.3%, 비트코인캐시 1.4%, EOS 1%, 라이트코인 0.6%, 테더 0.3% ↓
(뉴욕=유용훈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28일(현지시간)도 주요 코인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다만 전일과 마찬가지로 낙폭은 크지 않으며, 일부 알트코인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6100선을 중심으로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세를 지속하는 분위기다.
톱10 코인 중 7개가 내렸고, 톱100은 51개가 오르며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이 최근 6천선 위에서 비교적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이지만 시장참여자들은 향후 방향성과 함께 6천선 하회 가능성에 모든 촉각을 집중시키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12시21분 기준 6115.92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0.09% 내렸다. 반면 이더리움은 0.89% 오른 436.91달러에 거래됐다.
리플이 1.29%, 비트코인캐시 1.35%, EOS 0.96%, 라이트코인 0.55%, 카르다노 0.66%, 테더가 0.29% 하락했고, 스텔라와 IOTA는 각각 1.73%와 1.01% 상승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467억달러로 줄었고, 비트코인 비중은 42.4%로 전일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표) 톱10 코인시세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28일 오후 12시21분 기준) |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간 내일 만기되는 6월물은 65달러가 내린 6095달러를, 7월물은 55달러가 하락한 6080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지난 25일 이후 좁은 박스권 움직임을 보이면서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시장의 관심은 향후 방향성과 함께 6천선 하회 가능성에 여전히 쏠려있다.
크립토코인뉴스(CCN)은 지난 5월과 6월 중순까지 보였던 것 처럼 시장이 단기 조정 랠리를 다시 펼치기 위해서는 비트코인 등 주요 코인은 물론 알트코인에 대한 강력한 거래량과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가 총액이 최근 2500억달러 수준에서 안정적인 모습이지만 낮은 거래량은 주요 코인들의 상승 가능성을 줄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이같은 분위기가 하루 이틀 더 이어질 경우,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58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챠트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챠트상 여전히 약세 기조라고 지적하고 그러나 6천선을 지켜갈지 아니면 6천선을 하회할 지는 아직 불확실하다는 입장이다.
또 ETH/BTC 매도세로 시장이 게속해서 리스크 회피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면서 기술적 분석을 토대로 할 경우, 2월 저점인 6천선 하향 돌파가 곧 가능할 수 있다는 시각을 갖는것이 더 안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상방향으로는 시장내 약세 기조가 여전하지만 시장은 중립적이며, 단기 조정 랠리로 1차 주 저항선인 6425달러 돌파 시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지적됐다.
하방향으로는 UTC 기준 종가가 2월 저점인 6천선을 하회할 경우 현재 하락 채널 지지선인 5300달러까지 하락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뉴욕증시는 보합권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간 다우지수는 0.07% 내렸지만, S&P500은 0.07%, 나스닥지수는 0.12%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