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
서울시가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서울시는 28일 ‘2018년 서울시 블록체인 시범사업’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입찰공고에 따르면 사업범위를 3가지로 분류했다. 사업범위에는 서울시 블록체인 표준 플랫폼을 도입하고 선도사업과 블록체인 기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전 검증이 포함됐다.
블록체인 선도사업에는 중고자동차 이력을 블록화하는 사업과 블록체인으로 모바일 앱으로 투표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과제다.
블록체인 행정서비스 검증사업에는 서울 시민카드 통합인증, 마일리지 통합, 소상공인에게 대금 자동 지급이 과제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암호화폐 발행을 서울시장 후보 공약으로 내세웠다. 박 시장은 ‘S코인’이라 명명하고 공무원 복지 포인트, 청년수당 등에도 S코인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S코인을 만들기 위해서는 조례 등 제도적·법적 뒷받침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중앙정부의 여러 규제 법령을 바꿀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시 모바일 투표서비스 업무프로세스 |
블록체인 등 공공서비스 기술혁신으로 공유행정 추진
● 공약
• 블록체인 기반 공유행정 도입
– 시민들의 시정참여 및 행정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해소하여 편의성, 개방성, 투명성을 제고
– 농수산물 이력관리, 보조금 관리, 청년수당, 스마트계약 분야 등으로 점진 확대
• 마곡 지역을 ‘스마트시티 클러스터’로 조성
– 기술기반 비영리 소셜벤쳐와 공동 리빙랩(Living Lab) 사업 추진
• 도시혁신(스마트시티) 전담조직 신설
● 현황
• 교통, 환경, 주차, 안전 등 도시문제의 심화
• 도시문제 해결에서 디지털 기술의 역할이 증대되면서 스마트시티가 부상. 현 정부의 국정 핵심 과제로도 채택
• 서울의 스마트시티 지수 세계 21위 도약(2017)
• 공공 주도에서 시민/민간 주도로 도시혁신의 주체가 변화
● 성과
• 세계 최고의 무료 와이파이 접속망 보유
• 올빼미버스, 버스 도착 알림 등의 혁신 서비스 제공
• 혁신의 기초인 공공 데이터 개방 확대
• 서울대와 공동으로 ‘도시데이터 사이언스 연구소’ 설립
• 빅데이터(2017), KAIST AI(2018) 전문가 교육 개시
• 가산디지털밸리, 홍릉 바이오, 마곡, 양재 R&CD 등으로 이어지는 산업클러스터 구축
박원순 서울시장 – 정책공약집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