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29일(현지시간) 대부분 종목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톱10 코인 모두 하락했으며, 톱100 중 92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5891.60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3.27% 내려갔다. 이더리움은 5.42% 하락한 411.56달러에 거래됐다.
이외에도 리플은 5.90%, 비트코인캐시 5.93%, EOS 6.78%, 라이트코인 5.76%로 모두 하락했다. 반면 톱10 중 유일하게 테더만 0.15% 상승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340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3.1%를 기록했다.
(표) 톱10 코인시세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6월29일 오전 9시 기준) |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하락했다. 같은 시간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6월물은 230달러 하락한 5855달러를, 7월물도 230달러가 내려 5835달러를 기록했다.
AMB 크립토는 29일(현지시간) 하루 사이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를 계속해 2018년 최저선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기존 최저선은 지난 24일 5755달러였는데, 비트코인은 한때 이 아래까지 내려간 후 소폭 반등, 5800달러 선에서 횡보중이다.
6월 들어 7508달러에서 출발한 비트코인 가격은 6월 마지막 금요일인 이날 아침 5800달러 선까지 내려가 한달 사이 1700달러 가까운 하락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