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크립토코인뉴스(CCN)은 29일(현지시간) 영국 중앙은행(Bank of England) 감독관리국(PRA)은 각 금융기관장들에게 암호화폐 관련 위험 가능성을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은행측이 영국 내 은행, 보험사 및 투자기업 등의 최고경영자(CEO)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PRA의 샘 우즈 부국장은 각 기관들이 관련 규정에 따라 행동하고 PRA이 요구하는 모든 정보를 공개할 것을 지시했다.
우즈 부국장은 이 서한에서 암호화폐 산업이 비약적인 성장을 했지만 “높은 가격 변동성과 상대적으로 약한 유동성 등 문제가 있으며, 돈세탁과 테러 자금 조달 등 범죄 활동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암호화폐 자산이 신용 목적의 자산으로 간주될 수 없다”면서, “그러나 암호화폐 자산을 신용 자산으로 다루는 문제를 계속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영국 중앙은행이 이같은 서한을 금융기관장들에게 보낸 것은 영국 금융감독원이 지난 11일 암호화폐의 금융 범죄 악용 가능성에 대해 경고한 후 행해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