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앱토스 가격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이상 급등 중이다.
24일 오후 8시 40분 경부터 시작된 가격 상승은 업비트에서 촉발돼 빗썸 등 국내 거래소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앱토스(APT)는 7000원 선을 단숨에 돌파한 후 업비트에서 8500원 선까지 직행했다.
국내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가짜 앱토스 코인이 오입금됐다는 루머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업비트는 이날 오후 3시 47분 앱토스 월렛 시스템 점검을 위해 앱토스 입출금을 일시 중단한다고 공고했다. 해당 공고 직후에는 앱토스 코인에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다.
그러나 오후 8시 40분 경부터 “업비트가 가짜 앱토스 코인 입금을 받아줬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가격이 급등했다. 앱토스 입출금 중단 전 가짜 코인이 유입됐고, 이중 일부가 매각됐다는 것.
앱토스 가격이 급등하면서 다른 거래소도 코인 입출금을 중단했다. 빗썸은 오후 8시 42분 공고를 내고, 앱토스 입출금을 일시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