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된 자율형 마켓플레이스 SONM(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포노마레브, 알렉세이 안토노브)이 포그 컴퓨팅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SONM은 사용자들이 개인 기기를 단일한 플랫폼에 연결하여 특정 컴퓨팅 작업에 필요한 컴퓨팅 파워를 대여 및 구매할 수 있도록 해주는 탈중앙화된 마켓플레이스를 지원한다.
SONM 마켓플레이스는 작업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컴퓨팅 파워를 일정 기간 대여 또는 구매하고자 하는 공급자와 소비자들로 구성된다.
소비자는 이 가상 공간에 연결한 후, 자신의 프로젝트에 필요한 리소스 용량과 대여 시간을 선택하고 이에 대한 비용을 지불한다. 소비자는 SONM의 파워를 활용해 과학 계산, 머신 러닝 및 빅데이터 분석, 동영상 렌더링, 앱 및 웹사이트 호스팅, 데이터 스토리지 관리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새로운 플랫폼을 사용하면, 특수 장비를 구매하지 않고도 GPU, CPU, 여유 디스크 공간 또는 RAM 및 네트워크 대역폭을 사용해 연산 작업을 수행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PC 또는 서버 소유자가 SONM 소프트웨어를 설치한 후 개별화하기만 하면 모든 서비스 이용 준비가 완료된다.
컴퓨팅 리소스 공급자들을 위해, SONM은 마이닝에 대한 실질적 대안을 제공하여, 해시 키 파라미터 검색에서뿐만 아니라 실제 비즈니스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토큰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준다.
플랫폼에서 작업을 시작하려면, 컴퓨팅 리소스 공급자와 소비자는 SONM의 토큰인 ‘SNM’을 구매해야 한다.
공급자는 보유한 컴퓨팅 파워를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그 댓가로 SNM을 받는다.
공급자와 소비자 간의 상호작용은 자동화되어, 블록체인 마켓플레이스에서 P2P 방식을 사용해 직접적으로 이루어지며,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가 지불과 결제를 보장해준다.
SONM 인프라스트럭처는 소스 코드가 공개되지 않는 상용 소프트웨어 등 모든 소프트웨어를 리눅스에서 실행하는데 적합하다.
GPU의 컴퓨팅 리소스는 머신 러닝, 빅 데이터 분석, 렌더링과 관련된 작업을 수행하는데 이상적이다.
SONM은 또한 대규모 데이터세트의 저장에도 사용될 수 있다.
이외에도, SONM은 모든 유형의 암호화폐 마이닝에 적합하여, 소비자들에게 마이닝으로부터 최소한의 기본 수입을 제공한다.
SONM은 크립토 시장을 모니터링하고 유휴 장비의 리소스를 마이닝으로 자동 채널링해주는 봇을 런칭할 계획이다.
SONM 공동 창업자 알렉세이 안토노브(Aleksei Antonov)는 “다양한 고객과 그들의 컴퓨팅 니즈에 맞게 여러 업무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게 해주는 클라우드의 대안을 제공하는 것이 SONM의 비전이다.”라며 “SONM은 블록체인 기술과 포그 컴퓨팅 서비스의 결합으로 암호화폐와 컴퓨팅 파워가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성공적으로 구축했으며, 전 세계에 분산되어 있는 수백만 대의 기기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은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제공한다.
SONM의 향후 비전은 자체적인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구동되는 마켓플레이스의 보안을 위해 마스터노드 세트를 포함시키는 것이다.
마스터 노드는 SNM 토큰 보유자들이 자체적으로 구성하며, 보유자들은 행동을 취함으로써 보상을 받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