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lt Coin Dude |
앞으로 쇠고기 유통이 투명해질 전망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사육부터 도축 판매에 이르기까지 정보 파악이 가능하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블록체인 기술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구체적으로 ▲쇠고기 이력 관리 ▲개인 통관 ▲부동산 거래 ▲온라인 투표 ▲국가간 전자문서 유통 ▲해운물류 등 6대 분야에서 블록체인 시범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쇠고기 이력관리를 하면 소비자의 안심도를 높힐 수 있게된다. 내년부터 블록체인 기술 간 비교분석이 가능하도록 블록체인 핵심기술·플랫폼·서비스(분산앱)의 신뢰성 및 성능을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평가체계를 구축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통부는 기술발달 초기 단계인 블록체인 기술이 경제·사회의 인프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처리속도 제약, 과도한 컴퓨팅 자원 투입 등을 보완할 수 있는 기술개발과 기존 중개기관의 역할·규제 개선 등 제도적 보완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이재형 과기정통부 융합신산업과장은 “이르면 올해 연말 시범운영을 통해 국민이 블록체인 기술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환정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블록체인은 인터넷, 스마트폰, 인공지능(AI)에 이어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기술이 될 것”이라면서 “산업을 혁신하고 디지털 신뢰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