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미국 뉴욕의 대형 벤처캐피탈 유니온스퀘어 벤처스가 최근 투자 계획을 발표한 블록체인 기술 분야의 가치를 수 조(trillions) 달러로 예상해 관심을 끌고 있다.
유니온스퀘어 벤처스는 최근 CNBC를 통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에 적극적인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유니온스퀘어 벤처스는 블록체인 기술의 장래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유니온스퀘어 매니징 파트너 알버트 벵거는 2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은 합리적으로 블록체인 산업에 대규모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고 말했다.
벵거는 “나는 블록체인이 1조 달러, 혹은 이보다 큰 수 조 달러의 가치에 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사람들도 이제 그 가능성을 보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벵거는 “대개 프로젝트가 시작되면 성공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게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이 중 성공하는 프로젝트는 매우 높은 가치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니온스퀘어 벤처스는 앞으로 총 10년간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힌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