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홍콩의 대형 재무 컨설팅 업체 옥타곤 스트래티지에서 헤드 트레이더로 활약 중인 라이언 라발리아가 비트코인이 거듭된 가격 하락에도 결국 반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라발리아는 1일(현지시각)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확히 1년 전 비트코인 가격과 지금을 비교하는 게 더 현명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때와 지금을 비교하면 비트코인 가격은 100% 이상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라발리아는 “불확실성이 클수록 시장에 압력이 가해진다. 그렇게 될수록 사람들은 미래를 장담할 수 없게 돼 가격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는 결국 가격이 다시 올라갈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라발리아는 “특히 암호화폐 관련 규정이 확립되면 가격도 다시 올라갈 것”이라며, “규정이 확실할수록 더 많은 전문가와 투자자를 시장으로 끌어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작년 7월 비트코인 가격은 약 2500달러. 그러나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작년 말 1만9000달러 이상으로 치솟은 후 뉴욕시간 7월 2일 오후 12시9분 기준 6544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