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오진석 기자] 미국 증시에 상장된 단일 기업으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마이클 세일러가 또 한번 비트코인에 대한 찬사를 남겼다. 비트코인은 가장 좋은 가치 저장수단이자 부를 지키는 방법이라는 설명이다.
마이클 세일러는 최근 금융분야 베스트 셀러 작가 스테픈 가드너(Stephen Gardner)와 진행한 영상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부를 저장하고, 인플레이션과 정치적 리스크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세일러는 물가와 통화의 역학 관계를 설명하면서 “소비자 물가는 중산층 이하의 삶을 위한 비용에 대한 것이며, 자산 인플레이션은 부자가 되기 위한 부를 창출하거나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자산 인플레이션이 지난 100년간 7~8%에 달했으나, 해당 기간 소비자 물가는 2%에 머물러 왔다”고 설명하고, 최근 자산 인플레이션이 크게 증가하면서 흥미로운 시나리오가 만들어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전통적인 통화로 자산을 보관할 경우 지난 100년 동안 미국 달러 자산은 약 99%의 가치를 잃을 수 있다”고 지적하고 “불안정한 정부의 경제 시스템에서 재산을 잃고 정책의 희생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일러는 “비트코인은 내재된 속성에 따라 이러한 리스크를 견제하도록 설계되었다고 생각한다”라며 “2100만개의 발행량 한도를 포함해 많은 이점을 가진 획기적인 기술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이 없는 보수적인 통화 네트워크라며, 경제적 에너지를 동결시키고 사라지지 않도록하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