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아인 기자] 수이 재단이 수이(SUI) 코인 437.5만 개를 코인리스트로 보낸 데 이어 20만 개를 지난 22일 또 전송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성대 조재우 교수는 25일 “코인리스트에 수이(SUI) 20만 개가 추가 입금됐다”고 밝혔다.
수이 재단은 104만 개 수이 코인을 8개 지갑에 한 번에 전송했다. 그중 20만 개를 코인리스트 핫월렛으로 보냈다는 것.
조재우 교수는 “재단이 수이 코인을 자신이 팔지 않았다 확언한다면 재단이 지원하는 서비스 지갑일 가능성도 있다”라며, “그러나 곧바로 거래소로 입금돼 매물로 나올 경우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조재우 교수는 온체인 데이터 분석을 통해 “수이 재단이 9월 10일까지 스테이킹한 수이 코인 보상으로 나온 437.5만 수이(SUI)를 코인리스트 핫월렛으로 입금했다”고 밝혔었다.
이에 수이 재단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총괄 게이프 킴은 15일 개최된 싱가포르 수이 빌더 하우스에서 블록미디어에 “해당 사실을 허위”라고 주장했다.
수이 재단은 온체인 데이터 분석의 어떤 부분이 잘못인지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은 상태에서 조 교수의 분석과 블록미디어의 관련 기사를 부인했다.
수이 재단이 온체인 데이터에 대해 왜 명확한 해명을 하지 않는 것인지도 의문이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
[단독] 수이 재단, 스테이킹 보상 코인 437만개 매물화 전면 부인…조재우 교수 온체인 분석과 정면 배치–‘진실 게임’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