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이 내년 반감기를 거친 후 2025년 9월에서 10월 사이 정점을 찍을 것이라는 한 분석가의 전망을 25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이 보도했다.
익명의 암호화폐 분석가 렉트 캐피털은 2017년과 2020년 강세장 사이클을 바탕으로 내년 반감기 후 비트코인 가격의 정점 시기를 예측했다.
비트코인 채굴자의 보상을 절반으로 줄이는 반감기는 비트코인의 신규 발행량을 크게 감소시키기 때문에 전통적인 강세 촉매제로 여겨진다.
렉트 캐피털은 과거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4년 4월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이 18개월 동안 강세장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 몇 년 동안 비트코인은 반감기 이후 최고점을 찍는 데 518~546일이 걸렸다. 이러한 역사가 반복된다면 비트코인은 2025년 9월 중순 또는 2025년 10월 중순에 정점을 찍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1% 하락한 2만6053 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