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래티지, 5445 BTC 추가 매입
#비트코인 $26K 방어 … 체인링크 선전
#달러지수 2023년 최고치 … 美 국채 10년물 수익률 2007년 이후 최고
#비트코인 내년 반감기까지 다지기 … 반감기 이후 상승 – 크립토퀀트
[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25일(현지시간) 미국 달러와 국채 수익률 상승 속 전반적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그러나 장중 가파른 가격 후퇴는 없었고 장 후반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전반적으로 범위 내 움직임 지속으로 간주해도 무방한 상황이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약 1억5000만 달러 상당, 5445 BTC를 새로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 분위기 안정에 일부 기여한 것으로 추정된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보다 높은 수준의 금리를 보다 장기간 유지하는 매파적 통화정책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며 암호화폐 시장에 새로운 단기 촉매제가 없다는 점에서 당분간 시장은 활력 없는 움직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비트코인 $26K 방어 … 체인링크 선전
뉴욕 시간 25일 오후 3시 45분 코인마켓캡 데이터 기준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1조5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55% 줄었다. 하지만 이날 장 초반과 비교하면 100억 달러 증가했다. 24시간 거래량은 262억 달러로 67% 늘었다. 시장의 공포와 탐욕 지수는 38로 공포 영역에 머물고 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49.0%,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18.2%로 집계됐다.
이 시간 비트코인은 2만6283.45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79%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장 초반만 해도 2만6000 달러 붕괴 위험에 직면했지만 낙폭을 줄이며 이 레벨을 방어했다. 이더리움은 1588.64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강보합세다. 장 초반에 비해 20 달러 정도 상승했다.
나머지 주요 코인들은 엇갈린 흐름이며 가격 움직임은 제한적이다. BNB 약보합세, XRP 0.34% 하락했다. 도지코인 0.61%, 솔라나 0.12% 각기 내렸다. 카르다노는 강보합세, 트론은 0.25% 전진했다. 시총 18위 체인링크가 5% 넘게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 체인링크는 주간 기준 12% 넘게 상승, 시가총액 20대 코인 중 최고 성적을 거뒀다.
#달러지수 2023년 최고치 … 美 국채 10년물 수익률 2007년 이후 최고
암호화폐 선물도 대체적으로 약세 흐름을 나타냈지만 장 초반에 비해 낙폭은 축소됐다. 뉴욕장 후반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9월물은 2만6400 달러로 0.55% 내렸다. 10월물은 2만6535 달러로 0.60%, 11월물은 2만6705 달러로 0.80% 하락했다. 이더리움 9월물은 1595.50 달러로 0.19% 반등했다. 10월물은 1595.50 달러로 0.09%, 11월물은 1602.50 달러로 0.25% 후퇴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6.00으로 0.40% 올랐다. 장중 고점은 106.10으로 기록됐다. 달러지수는 이날 2023년 최고치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540%로 10.1bp 올랐다. 장중 고점은 4.549%로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달러와 국채 수익률 상승에도 불구하고 뉴욕 증시는 소폭 올랐다.
#비트코인 내년 반감기까지 다지기 … 반감기 이후 상승 – 크립토퀀트
비트코인은 단기적으로 새로운 촉매제가 없는 가운데 약세 성향을 보일 것으로 Fx프로가 전망했다. 분석가들은 코인데스크에 보낸 노트에 위험자산 거래에 대한 전반적 관심 부족과 시장을 움직일 촉매제 부재 속에 비트코인이 향후 몇 주에 걸쳐 2만3000 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이 내년 봄까지 다지기를 벌이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크립토퀀트는 주간 노트에 비트코인의 최근 가격 움직임은 과거 사이클과 유사해 보이며 이는 “비트코인이 2024년 반감기까지 다지기 국면에 머물다 반감기 이후 큰 폭의 상승을 시사한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