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비트코인이 비교적 단기간에 상종가를 치며 수많은 이들의 공격 대상으로 지목되고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연산력 기반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기브바이츠(GiveBytes) 최고경영자 제이콥 피오트로프스키는 3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를 통해 “비트코인이 늘 공격의 대상이라는 점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몇몇 거래소가 해킹을 당한 건 물론 몇 개국 정부와 중앙은행은 공식 발표를 통해 대중과 비트코인 사이에 거리를 두게 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오트로프스키는 “그러나 가격 오르내림이 잦은데도 암호화폐 시장은 계속 성장 중”이라며, “비트코인 가격은 작년 12월 거의 2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이는 지나치게 높았던 게 사실이다. 다시 가격이 조정되는 과정은 필연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작년 12월 최고치를 기록한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약 659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피오트로프스키는 비트코인 가격이 작년 말 수준으로 회복되려면 암호화폐 ATM, 전자상거래, 모바일 지갑 활용 등 인프라 확충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