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코인텔레그래프는 3일(현지시간) 유럽의 블록체인 거래 플랫폼 위트레이드(we.trade)가 5개 주요 은행을 통한 최초의 실시간 거래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위트레이드는 블록체인을 이용해 전세계 은행과 기업이 보다 효율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방법 개발을 위해 IBM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최근 유럽의 주요 금융기관들인 도이치방크, HSBC, KBC, 라보뱅크, 소시에테 제네랄 등은 새로운 IBM 블록체인 플랫폼 출범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 소재 라보뱅크는 블록체인 플랫폼이 은행들의 협력을 통한 혁신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은행의 디지털 사업부 담당자는 “(블록체인 기술 도입은) 전통적 은행이 고객의 요구를 퉁족시키기 위해 혁신을 이룬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유럽 11개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이 플랫폼은 앞으로 다른 금융기관들의 참여에 따라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