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0.7% 내린 6572달러…이더리움, 1.1% 하락한 467달러
리플 2.4%, EOS 0.9%, 라이트코인 1.1%, 카르다노 6.6%, IOTA 2.2% ↓…비트코인캐시 2.4%, 테더, 0.01% ↓
(뉴욕=유용훈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3일(현지시간) 혼조세를 견지했지만 변동폭은 크지 않았다.
비트코인은 6500달러 위에서 횡보했다.
톱10 코인은 7개가 올랐고, 톱100은 55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이 강력한 반등세를 기록한 뒤 숨고르기를 하는 모습이다. 시장참여자들은 향후 수일내 비트코인이 7천선 돌파를 시도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6분 기준 6525.23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0.5% 올랐다. 이더리움은 0.26% 하락한 470.69달러에 거래됐다.
리플이 2.52%, 비트코인캐시 0.14%, EOS는 1.53%, 라이트코인 2.92%, IOTA 0.16%, 테더가 0.61% 전진했다. 반면 카르다노는 1.53%, 스텔라가 0.11%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706억달러로 집계됐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42.0%를 나타냈다.
(표) 톱10 코인시세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3일 오후 4시6분 기준) |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소폭 하락했다. 같은 시간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7월물은 60달러가 내린 6565달러를, 9월물은 45달러가 하락한 6590달러를 나타냈다.
지난 주 6천선을 하회했던 비트코인이 주말 이후 강력한 반등세를 보인 뒤 잠시 쉬어가는 분위기가 강했다. 그러나 시장참여자들은 반등 기조가 이어지며 단기적으로 7천선 돌파 시도가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챠트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전일 강력한 반등세를 보이면서 향후 수일내 7천선 돌파를 시도할 모멘텀을 쌓아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주 저항선이던 6450달러를 상회하면서 비트코인의 단기 강세 추세 전환 기대감이 커졌다.
또 거래량이 급격히 늘면서 주요 저항선들을 상향 돌파할 경우,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7천선까지 반등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상방향으로는 강한 반등세 뒤 일시 후퇴 가능성은 있지만 향후 수일내 7천선 돌피 시도가 예상됐다.
반면 하방향으로는 전일 저점이던 6275달러 밑으로 밀릴 경우엔 단기 강세 추세 전환 시각은 약화될 것으로 지적됐다.
크립토코인뉴스(CCN)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강력한 반등세와 함께 주요 알트코인의 강세 기조를 강조했다. 또 이같은 분위기로 암호화폐 시가 총액이 지난 48시간 동안 400억달러나 급증했다고 덧붙였다.
알트코인 중에서 리플과 비트코인캐시, EOS, 카르다노의 반등세가 두드러졌고, 거래량도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는 0.54%, S&P500도 0.49%, 나스닥지수는 0.86%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