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화요일(26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9월 증시 부진 지속
월요일 뉴욕 증시는 4 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끊고 상승세로 마감했지만, 여전히 9월의 전반적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화요일 주가지수 선물은 약세를 보인다. 이번 분기도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고 몇 주 후면 실적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화요일에는 미국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 신뢰지수와 신규 주택 판매 데이터도 발표된다. 한편, 워싱턴에서는 다수당인 하원 공화당이 법안 합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며칠 내로 정부 셧다운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연준 금리 인상
닐 카쉬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경제가 예상보다 강세를 보일 경우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금리를 한 번 더 인상하고 더 긴축적인 정책을 유지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JP모건 체이스의 최고 경영자 제이미 다이먼은 세계가 스태그플레이션과 함께 미국 금리가 7%로 오르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부동산 불안
에버그란데와 같은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를 휩쓸고 있는 새로운 혼란은 주택 위기를 종식시키려는 중국 당국의 최근 노력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 에버그란데의 본토 사업부는 월요일에 국내 채권을 상환하지 못해 향후 전망에 새로운 불확실성을 더했다. 이 회사의 전직 임원들도 구금됐으며, 차이나 오션와이드와 컨트리 가든과 같은 다른 개발사들도 문제에 직면해 있다.
주가지수 선물 하락
CNBC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36%, 나스닥 선물 0.42%, S&P500 선물 0.40%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 미 달러지수는 105.93으로 0.06% 하락, 10년 만기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501%로 3.7bp 하락, WTI 선물은 배럴당 88.91달러로 0.86%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