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5시 44분경, 약 600원(0.00008200BTC)에 거래되고 있었던 시스코인(Syscoin)이 1분 사이 7억원(96BTC) 까지 110만 배 가량 상승했다.
시스코인이 바이낸스에서 96 비트코인에 팔린 것이다.
이에 바이낸스는 암호화폐의 거래와 출금을 중단한다고 공식 채널을 통해 밝혔다.
바이낸스는 ‘시스템 정비를 진행 중이다’라는 공지 외에 따로 이번 사건에 대해 공식 입장을 알리지 않았다.
이후 추가로 바이낸스는 기존의 모든 API 키를 제거하고 API 키 생성을 다시 재개했다고 알렸다.
일부 API들의 비정상적인 거래 패턴으로 모든 유저들의 API 키가 초기화 됬고 API 사용자가 계정 센터에서 API 키를 다시 만들
수 있게 된 것이다.
바이낸스 CEO 자오 창펑은 이와 관련해 'Funds are safe' 라며 자금은 안전하다라는 내용의 트위터 글을 올렸다.
바이낸스의 유지 보수가 완료되면 거래 재개에 관한 또 다른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한편 지난 3월, 해커들은 피싱 사이트를 통해 바이낸스 유저들의 계정 정보를 탈취, 유저들의 계정에서 매수-매도 API 키를 생성했다.
해커들이 다수 유저들의 API키를 수집해 미리 비아코인을 매수한 것이다.
당시 바이낸스는 거래소가 해킹이 당한 것이 아니고, 해커들이 바이낸스를 모방한 가짜 피싱 사이트를 만들어 투자자의 API키를 도용
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