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결제 처리 대기업 머니그램(MoneyGram)이 자체 비수탁형 암호화폐 지갑을 출시한다고 26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머니그램의 CEO 알렉스 홈즈는 스텔라 개발 재단 연례 메리디안 컨퍼런스에서 비수탁형 암호화폐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스텔라 네트워크에 구축된 비수탁형 지갑은 2024년 1분기 중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이 지갑은 치즈케이크 랩스(Cheesecake Labs)와 파트너십을 통해 만들어졌으며, 스텔라 네트워크와 머니그램의 법정화폐 온/오프 램프 서비스를 이용해 즉각적인 거래를 촉진할 전망이다.
머니그램측은 이 지갑을 통해 사용자가 법정화폐와 디지털 통화를 교환할 수 있으며, 다른 사용자에게 디지털 자산을 보낼 수도 있다고 밝혔다.
또한 머니그램 지갑 사용자는 머니그램 가맹점에서 자산을 현금화할 수 있으며, 모든 지갑 사용자는 국제 규제 수준에 맞는 안전한 디지털 자산 거래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니그램은 2022년 디지털 지갑을 위한 글로벌 법정화폐 온/오프 램프 서비스를 개발했다.
서비스 출시 이후 8개의 스텔라 네트워크 디지털 지갑으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는 180여 개국에서 현금을 인출하고 30개국 이상에서 현금 입금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