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은행(연은)은 스테이블코인이 금융 불안정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경고를 했다고 2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스턴 연은과 뉴욕 연은은 USDT, USDC와 같은 스테이블코인을 머니마켓펀드(MMF)와 비교한 자체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스테이블코인과 MMF가 운영되는 동안 유사한 패턴을 따르며, 스테이블코인이 더 폭넓은 금융 시스템에 불안정을 유발할 수 있다는 분석이 포함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은 광범위한 암호화폐 시장의 혼란과 특이한 스트레스 이벤트가 발생하는 동안 시장 폭락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계속 성장하고 단기 자금 시장과 같은 주요 금융 시장과 더 많이 상호 연결되면 더 넓은 금융 시스템의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또한 스테이블코인에는 0.99달러라는 임계값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그 이하로 떨어지면 환매가 가속화되고 투자자들이 이탈해 시장에 남은 투자자들의 자산 가치 폭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