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톰 에머(R-Min.) 등 하원 금융위원회(the House Financial Services Committee) 의원 4명이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에게 즉각적으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하라는 서한을 발송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서한 발송자는 공화당 2명 민주당 2명 등 초당파적인 의원들로 27일(현지 시간) 열리는 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겐슬러 SEC 위원장에게 서한을 발송했다.
이들은 청문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질의할 것으로 보인다. 의원들은 마이크 플러드(R-Neb.), 톰 에머(R-Min.), 와일리 니켈(D-N.C.), 리치 토레스(D-N.Y.) 등이다.
의원들은 서한에서 젠슬러에게 현물 비트코인 ETF가 기관이 이미 승인 해준 선물 ETF와 “구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SEC는 피델리티, 블랙록, 그레이스케일 등 SEC 승인을 요청하는 신청자들에게 즉각 승인을 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항소법원의 결정에 따르면, 일관되지 않고 차별적인 기준으로 이러한 신청을 계속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항소법원은 그레이스케일이 SEC를 상대로 낸 GBTC(비트코인신탁)의 비트코인 현물 ETF 전환신청 소송에 대해 “SEC가 일관되지 않고 차별적인 기준으로 승인을 거부하고 있다”고 판결한 바 있다.
게리 겐슬러는 하원 청문회에서 증언할 예정이다.
비트코인 ETF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주식처럼 투자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을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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