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5일(현지시간) 전반적인 혼조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톱10 코인 중 5개가 올랐으며, 톱100 중 60개에 파란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6727.95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1.40% 올랐고, 이더리움은 1.68% 오른 481.49달러에 거래됐다.
리플은 0.05% 올라 0.4915달러를 기록했고, 비트코인캐시는 2.83% 하락했다.
반면 스텔라 0.12%, 그리고 10위권에 최근 진입한 NEO는 8.36% 전진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750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9%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7월5일 오전 9시 기준) |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엇갈렸다. 같은 시간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7월물은 45달러 오른 6625달러를, 8월물은 5달러 하락한 6585달러로 나타났다.
크립토코인뉴스(CCN)은 미국 독립기념일 휴일이었던 4일까지 하루 동안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이 약 130억달러 증가하며, 지난 6월22일 이후 가장 높은 시가총액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톱10 코인 구성에 변화가 나타났는데, NEO가 전일대비 8.36%의 높은 상승세를 지속하며 일일 거래량 27억달러를 넘기며 한동안 10위에 자리하고 있던 테더(Tether)를 밀어내고 톱10에 진입했다.
CCN은 비트코인 가격 등에서 최근과 비슷한 상승세가 앞으로 며칠 더 지속된다면 지난해 12월 비트코인 가격이 2만달러로 급격히 치솟기 전에 나타났던 것보다 지속적인 상승세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