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캐나다 온타리오주 증권거래소(OSC)의 조사 결과 해당 지역 거주민 중 암호 자산 소유주가 50만 명에 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비트코인이스트는 5일(현지시각) OSC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온타리오 총 인구 중 암호 자산 소유주 비율이 약 5%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더 흥미로운 사실은 대다수의 온타리오 거주민이 암호 자산을 구입한 이유다.
암호자산을 소유한 온타리오 거주민 중 42%는 신속한 수입 창출을 목적으로 암호 자산에 투자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중 12%는 은행 등 기존 금융기관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져 암호 자산을 구입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온타리오 지역 암호 자산 소유주 중 46%는 아직 덜 알려진 첨단 기술에 대한 관심이 생겨 구입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 외 18%는 블록체인의 사기, 혹은 피해 방지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답했다.
그러나 상당수는 여전히 비트코인의 생태계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띄었다.
응답자 중 무려 50%는 비트코인이 정부의 지원을 받는 암호화폐라고 밝혔다. 실질적으로 비트코인을 만든 기본적인 기술을 이해하는 이들의 비중도 34%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