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코인텔레그래프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Huobi)가 이날부터 새로운 호주 플랫폼을 통한 거래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후오비의 현재 일일 거래량은 약 7억1300만달러로, 세계 거래소 중 4위를 기록하고 있다.
후오비는 지난주 런던 지사 개설을 발표했는데, 이날부터 런던과 호주 시드니에서 연결 거래가 이루어지게 됐다.
호주 달러화로 거래가 가능한 코인들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이더리움 클래식, 비트코인캐시 등이다. 거래소측은 후오비 앞으로 호주에서 모든 이용자들을 위한 거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최근 후오비의 활발한 해외 진출이 글로벌 투자자 확보를 추구하는 다른 거래소들의 움직임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세계 최대 거레소 바이낸스(Binance)는 올해 들어 몰타로 본사를 이전하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했으며, 미국 최대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는 일본 진출을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