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수요일(27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미 정부 셧다운
미국은 10월 1일 정부 셧다운 가능성에 직면해있다. 상원 지도부는 셧다운을 피하기 위해 11월 중순까지 정부를 계속 운영하고 우크라이나에 60억 달러의 지원을 제공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그러나 이 법안이 하원 전체 회의 표결을 통과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한편,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일련의 보수적인 연간 지출 법안에 대한 토론을 시작하도록 했지만 아직 자신의 임시방편적인 법안에 대한 지지를 확보하지 못했다. 미치 맥코넬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수년 동안 나는 정부 셧다운이 나쁜 소식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라며 셧다운은 협상 카드가 될 수 없음을 강조했다.
모기지 금리 상승
미국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또 오르면서 2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출 잔액 $726,200 이하 30년 고정금리 모기지의 평균 계약 이자율은 7.31%에서 7.41%로 상승했다. 모기지 은행 협회의 계절 조정 지수에 따르면 지난주 총 모기지 신청 건수는 전주에 비해 1.3%, 1년 전 같은 주에 비해서 25.5% 감소했다. MBA의 이코노미스트 조엘 칸은 연방준비제도가 고금리 유지 가능성을 시사한 후 예비 주택 구매자와 주택 소유자 모두 이러한 금리 상승의 부담을 계속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부동산 위기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부동산 대기업 에버그란데의 억만장자 창업자 후이 카 옌이 경찰의 통제를 받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달 초 중국 경찰에 연행된 후 지정된 장소에서 감시를 받고 있다고 한다. 공식적인 구금이나 체포에 해당하지 않고 경찰 조치의 일종인 이른바 주거 감시 상태인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 이번 조치는 회사 구조조정 계획에 차질이 생긴 에버그란데의 운명에 대한 의문을 더하고 있다.
유가 상승세 지속
CNBC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22%, 나스닥 선물 0.26%, S&P500 선물 0.29%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 미 달러지수는 106.45로 0.21% 상승, 10년 만기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509%로 3.0bp 하락, WTI 선물은 배럴당 92.15달러로 1.95%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