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명정선기자]
이더리움 , Cardano , NEO 및 EOS를 포함한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 컨트랙트 프로토콜이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현재 분산애플리케이션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것은 이더리움이다. 이더리움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구축된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 상위 100개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중 94개를 차지하여 시장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구도를 흔들기 위해 나온 프로젝트가 ‘이오스(EOS)’다. EOS는 역대 최대인 40억 달러 규모의 ICO(초기코인발행)에 성공했으며 EOS는 최근 메인넷 출시로 블록체인 플랫폼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95억 달러 규모의 EOS는 이더리움에 이어 2 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카르다노(Cardao)와 (NEO)는 3 위와 4 위의 스마트 계약 프로토콜로 이어가고 있다.
◇이오스의 장점은 확장성.그러나 비용은?
EOS팀에 따르면 EOS의 장점은 플랫폼의 확장성이다. 개발자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요구되는 값비싼 가스 비용이나 거래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고도 이오스 네트워크에 크고 확장 가능한 응용 프로그램을 배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전과 다른 것은 EOS의 컨센서스 알고리즘이다. 코인게코의 저널리스트 조셉 영은 “이오스 네트워크에서는 토큰보유자가 트랜잭션과 정보를 검증 할 수 있도록 위임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Dapp 개발자가 대용량 응용 프로그램을 일관성 있게 배포하려면 EOS 토큰을 구입, 보유해야한다. 즉, 사용자가 Dapp을 소비할 수 있는 리소스의 양은 Dapp 개발자가 가지고 있는 EOS토큰의 양 또는 점유율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했다. 즉 이오스에서는 댑을 만드는 개발자가 토큰을 보유해야 애플리케이션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크립토키티가 이오스에 가려면 14.3억달러 필요..비싸다
크립토키티(CryptoKitties)가 이오스로 옮기면 어떻게 될까? 크립토키티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일일 거래량의 15% 이상을 차지하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가장 활동적인 Dapp이었다. 크립토킽티가 이더리움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Dapp일 때 크립토키티 사용자를 지원하려면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전체 용량의 15%가 필요했다. 하지만 사용자가 마이너에게 지불해야했던 거래비용 외에 크립토 개발자에게는 추가비용이 부과되지 않았다.
크립토키티가 EOS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했을 때 EOS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15%를 차지한다면 얼마나 들까? 개발자는 15억 달러 상당의 EOS 토큰을 구매해야한다. 또한 15 %의 연간 가치 상승도 고려해야한다. 당초 개발자는 EOS 네트워크에 응용 프로그램을 배포하려고 시도했지만 EOS에서 Dapp를 실행하는 데 드는 높은 비용 때문에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선택할 수 밖에 없다.
한 개발자는 “ 이오스는 NEO보다 훨씬 비싸다. NEO는 계약시 7,000 달러에서 6 만 5000 달러 정도이기 때문에 부담이 되기 때문에 EOS를 기반으로하고 싶었지만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났다”며 “ 이더리움은 실제로 작동하는 유일한 DApp 플랫폼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