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6일(현지시간) 대부분 종목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톱10 코인 모두 하락했으며, 톱100 중 94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6657.60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0.83% 내려갔다. 이더리움은 0.99% 하락한 474.52달러에 거래됐다.
이외에도 리플은 2.37%, 비트코인캐시 3.47%, EOS 3.87%, 라이트코인 1.22%로 모두 하락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685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2.5%를 기록했다.
(표) 톱10 코인시세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7월6일 오전 9시 기준) |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상승했다. 같은 시간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7월물은 60달러 하락한 6565달러를, 8월물은 80달러가 오른 6595달러를 기록했다.
크립토코인뉴스(CCN)은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거래량 증가에 불구하고 비트코인,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더리움 등 주요 코인들의 가격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의 경우 1% 안팎의 하락율을 유지하고 있는데 비해, 다른 톱10 코인들의 하락폭은 1% 선부터 10%까지 다양하게 나타나는 가운데 비트코인캐시, 카르다노, IOTA 등의 하락폭이 비교적 큰 편이다.
CCN은 2일부터 이날까지 비트코인 가격의 4일 안정성을 보면 상하 등락폭이 커질 수 있다면서, 현 수준에서 6300달러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6000달러 아래로 내려가며 지난달에 이어 다시 조정을 거칠 가능성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