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미국 금융기관 모닝스타(Morningstar)의 주식 분석가 짐 시네갈이 블록체인의 장기적 가능성을 강조했다.
시네갈은 5일(현지시각)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오늘날 블록체인을 무시하는 건 30년 전 인터넷을 무시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블록체인이 궁극적으로는 전 세계 경제 활동을 좌우하는 기술로 활용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시네갈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사업이 지금 당장, 혹은 1년 후 큰 성공을 거두는 건 어려울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시네갈은 “블록체인 프로젝트 중 많은 성공 사례가 있겠으나 실패 사례도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8년이나 2019년에 일어나는 현상을 두고 블록체인이나 이외 탈중앙화 기술의 미래를 속단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블록체인 기술의 선두 주자가 되기 위해 앞장 선 대기업으로는 IBM과 오버스톡닷컴이 꼽힌다. IBM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 플랫폼 제작에 투자 중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오버스톡닷컴은 소비자에게 블록체인 기술 기반 암호화폐 비트코인 결제 옵션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