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바이낸스(Binance)의 창펑 자오 대표는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낸스가 올해 5억달러에서 최대 10억달러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오는 인터뷰에서, 올해 상반기에만 수익이 3억달러에 달했고, 최근 일일 매출이 평균적으로 수익을 내고 있을 뿐 아니라 이용자가 1천만명을 넘어섰다는 점을 그러한 기대의 이유로 들었다.
또한,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달 거의 7000달러 이하에 머물렀음에 불구하고, 버이낸스는 상반기에 거의 3억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바이낸스는 일일 거래량에서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최근 24시간 동안에도 약 12억달러의 거래량으로 수위를 차지했다.
바이낸스는 이처럼 탄탄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올해 초 몰타로 본사를 이전하고, 우간다와 바뮤다 등으로 시자을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확장을 계속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른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들도 바이낸스와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후오비는 전날 호주 거래소의 영업을 시작했으며, 코인베이스는 일본 진출을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