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바이낸스 최고경영자 창펑자오(CZ)가 바이낸스 러시아의 비즈니스를 인수하는 코멕스(CommEX)의 실제 소유주가 자신이라는 소문을 공식 부인했다.
CZ는 이날 X(옛 트위터)에 올린 포스팅을 통해 코멕스의 바이낸스 러시아 인수에 대해 “나는 궁극적으로 혜택을 받는 소유주가 아니며 (코멕스의) 주식을 전혀 보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바이낸스/코멕스 관계에 대해 몇 가지 답변을 제공한다면서 “바이낸스와 코멕스 사이에 사용자들의 자금이 이동하면서 암호화폐 송금이 있을 것이며 통합의 테스트 단계에서 오래된 트랜잭션들이 이뤄진다. 이는 예상된 일”이라고 밝혔다.
CZ는 또 전 바이낸스 CIS 팀 멤버들 일부가 코멕스 팀에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바이낸스는 전날 러시아 비즈니스를 코멕스에 매각하고 철수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코멕스의 실체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일부에선 바이낸스가 코멕스의 실제 소유주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