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용훈특파원) 윙클보스 형제가 창립한 제미니 암호화폐거래소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최고기술담당자(CIO)를 영입한다.
마켓워치는 6일(현지시간) 제미니의 대변인을 인용, 제미니 거래소가 NYSE의 로버트 코니시 CIO를 영입했으며, 이번 달 말부터 거래소의 매니지먼트 팀에서 활동하게 된다고 밝혔다.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도 코니시가 지난 주까지 NYSE에서 일하고 퇴사했으며, 제미니의 첫번째 수석기술담당자(CTO)로 일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코니시는 NYSE에서 빅보드(NYSE)의 전자 거래 플랫폼을 점검하는 야심찬 프로젝트인 ‘Pillar’를 책임지고 있었다.
한편 시장에서는 제미니의 이같은 움직임과 관련해, 암호화폐 거래소(거래 플랫폼)들이 익명성의 가상화폐 거래소라는 인식을 넘어 전통적인 금융시장으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