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리플 랩스(Ripple)가 포트레스 트러스트 인수를 철회했다. 계약금으로 지급된 1500만 달러 반환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28일(현지 시간)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엑스(트위터)에 인수 철회를 알리며 “당초 계획과는 다르지만 우리는 포트레스를 지원하고 미래에 함께 일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8일 리플사는 지갑 및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트레스 인수를 선언했었다. 그러나 나흘 후 포트레스 트러스트가 해킹 사고를 당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포트레스 CEO 스콧 퍼셀은 해킹 사고를 확인하며 “1200만~1500만 달러 피해가 일어났다”고 말했다. 퍼셀은 25만 명 이상의 고객 중 단 6 명이 피해를 본 것이라고 주장했다.
퍼셀은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리플사가 고객 피해를 처리하기 위해 1500만 달러를 송금했다”고 말했다.
퍼셀은 이번 인수 철회로 리플사의 1500만 달러 반환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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