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대학생 인턴 기자 최동녘]
외신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전 세계 가장 큰 비트코인 채굴 회사 중 하나인 Bitmain이 최근 이루어진 펀딩 이후 120억 달러 규모로 가치가 평가되었다.
중국 카이신 통신에 따르면, Bitmain은 세쿼이아 캐피탈의 자회사인 세쿼이아 차이나, 미국 해지 펀드 코트, 싱가폴 정부의 투자 등에서 3~4억 달러에 달하는 금액을 모금한 바 있다.
2013년 설립된 BitmainTechnologies는 비트코인 채굴 하드웨어와 ASIC칩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2018년 2월 기준 비트코인 채굴기 시장의 70~80%를 점유하고 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큰 비트코인 채굴장 중 하나를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 영업이익은 25억 달러에 달하며, 이는 한국 최고 게임 기업인 NC소프트, 넥슨 등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다.
6월 초 Bitmain의 CEO인 우 지한은 홍콩에서 IPO를 실시할 계획이며, IPO를 통해 지역의 초기 투자자들이 자금을 현금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 발표하였다. 지난 5월 비트메인의 주요 경쟁사 중 하나인 중국에 기반을 둔 케이넌 크리에이티브 역시 7월 홍콩에서 IPO를 실시할 것이라 발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