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대학생 인턴 기자 최동녘]
24시간 전 대비 비트코인 0.4%, 이더리움 0.45%, 리플 0.24%, 아이오타 0.88%, 비트코인 캐시 0.13%, 라이트코인 1.43%, 카르다노 2.9%, 스텔라 2.15%, 이오스 0.21% 하락
테더 0.16% 상승
7월 8일 24시간 전 기준 상위 10개 중 9개의 모든 암호화폐들이 하락했다. 이에 상위 100개 중 대다수의 암호화폐들도 가격이 하락한 모습이다.
(자료= 코인360)
주간 가격변화를 살펴보면, 지난 주말 대비 상위 10개 암호화폐 중 비트코인 캐시를 제외한 모든 암호화폐가 상승하였지만,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제외하면 주중 최고가에서 하락한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이번주 초 6천300달러 선을 유지하다 2일 급등하며 현재 6천600달러 수준을 유지 중이다. 이는 일주일간 5% 가량 상승한 모습이다.
지난 주 450달러 수준을 유지하던 이더리움도 마찬가지로 2일 급등하며 일주일간 6%가량 상승하여 현재 480달러 수준에 거래된다.
리플또한 2일 급등하며 0.515달러까지 상승했지만 그 후 하락하여, 현재 0.475달러로 지난 주말과 같은 가격대를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 규모는 7월 1일 2천 544억 달러에서 6% 가량 상승해 7월 8일 금일 2천 694억 달러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상위 10개 암호화폐 중 다수가 하락하였음에도 암호화폐 시장 규모는 크게 상승하였는데, 이는 각각 암호화폐 시장의 42.5%와 17.7%를 차지하고 있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2일 급등한 가격이 유지된 것에 기반한 결과로 보인다.
[표] 탑 10 코인 시세
자료: 코인마켓 캡 (한국시간 7시 50분 기준)
주간 차트에서, 이번 주 전반 다수의 암호화폐들이 2일 큰 폭의 상승 후 그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제외하면 주중 최고가를 유지하고 있는 암호화폐는 전무하다.
이번 주 암호화폐 전반적인 암호화폐 가격 상승에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신흥국 및 주요국의 화폐 및 채권에 대한 신뢰도 하락이 반영이 배경으로 생각될 수 있다. 특히 미국과 중국이 보이는 무역갈등으로 인해 불안감을 느끼게 된 투자자들의 시선이 암호화폐에 다다른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위안화는 지난 3일 1년 만에 달러/위안 환율 최저치인 6.7위안을 넘어선 바 있다.
지난 6월 코인레일의 해킹으로 시작된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세의 영향력은 비교적 사그라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FSA의 일본 거래소 관련 업무 개선 명령 소식과 한국 코인레일 빗썸 거래소에서 발생한 해킹 등의 뉴스가 악재로 작용해 암호화폐 가격 하락및 시장규모 축소를 촉발한 바 있다. 그 후 계속된 암호화폐 거래소 관련 규제 정비와 기준 설정 등으로 시장 전반 신뢰도가 회복되어 가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ICO와 관련된 규제와 기준들은 아직 부족한 모습이다. 월 초 테크크런치에서는 죽은 암호화폐가 1000개가 넘는다는 보고서가 발표되었는데, 이는 현재 ICO가 신뢰도가 매우 떨어지고 사기 등에 취약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에 미국과 영국등 세계 주요국들은 지난 3일 암호화폐 관련 범죄 대처를 위해 적극적으로 방안을 모색중이며 협력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주 암호화폐에 대한 주요 전문가 의견에는 드비어 그룹 CEO인 나이젤 그린은 지난 3일 “암호화폐 가격은 결국 반등한다”고 말하며 암호화폐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또한 CNBC에서 브라이언 켈리도 비트코인이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일것이라 발언했으며, 옥타곤 스트래티지에서도 같은 의견을 보인 바 있다. 반면 BIS의 카스텐스는 “암호화폐에 해피엔딩은 없다” 주장한 하며 암호화폐의 미래를 부정적으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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