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체인링크(LINK) 고래들이 최근 가격 상승 국면에서 이익실현 대신 축적을 선택, 체인링크의 강세 전망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29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는 X(옛 트위터) 포스팅을 통해 체인링크 고래들이 지난 2주 동안 약 5300만 달러에 달하는 750만개 넘는 LINK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알리는 1만 LINK ~100만 LINK를 보유한 주소들의 코인 보유 현황을 추적했다.
암호화폐를 대규모 보유한 고래와 상어들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는 점에서 이들의 코인 축적 및 매도는 시장의 관심사다.
지난 2주간 이들이 추가 매입한 약 750만 LINK는 물론 고래들의 전체 보유량 약 2억600만 LINK와 비교하면 많은 숫자가 아니다. 하지만 체인링크가 최근 가격 상승 흐름을 보이는 상황에서 이들 고래들이 축적을 선택한 것은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체인링크는 뉴욕 시간 29일 오전 코인마켓캡에서 7.82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57% 내렸다. 그러나 지난 1주일간 15% 넘게, 그리고 한 달간 약 30% 오르며 전체 시장과 비교해 좋은 성적을 올렸다.
체인링크 고래들이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이익실현 대신 보유량 확대를 선택한 것은 체인링크의 전망을 여전히 밝게 보면서 체인링크의 상승 흐름이 아직 끝나지 않은 것으로 믿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비트코이니스트는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