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아비트럼((ARB)이 9월 확실한 반등에 실패했지만 대형 투자자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가격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29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가 보도했다.
9월 들어 상당한 네트워크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아비트럼은 1 달러 영역 회복에 실패했다.
지난 11일 사상 최저가 0.75달러까지 떨어졌던 아비트럼 가격은 20% 반등해 0.90달러까지 회복했다.
그런데 아비트럼 가격이 0.75달러까지 떨어지자 가격 하락을 이용한 고래들의 공격적인 매수세가 나타났다.
8월 31일 기준 1000만~1억 ARB를 보유한 고래 투자자들의 지갑에는 33억 4,000만 개의 토큰이 있었다.
고래들의 적극적인 매수에 따라 9월 29일 현재 이 수치가 34억 8000만 개로 급증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고래들이 낮은 가격을 활용해 9월 한달 동안 1억 4000만 개의 코인을 축적했음을 의미한다.
현재 시장 가격 0.90달러로 환산하면, 고래들이 최근 축적한 1억 4000만 개의 코인은 약 1억 2600만 달러의 가치가 있다.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고래 투자자들의 이러한 집중적인 매수 활동은 아비트럼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전망이다.
시장 공급이 고래들의 대량 매수세를 따라가지 못하면 가격에 상승 압력을 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고래들의 자금력으로 인해 다른 전략적 개인 투자자들이 강세 포지션을 취하도록 하는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