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파산한 쓰리애로우캐피털(3AC)의 공동 창업자 쑤 주가 싱가포르에서 체포돼 4개월 구금 명령을 받았다고 29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3AC 청산을 맡은 테네오(Teneo)의 성명에 따르면 쑤 주는 법원 명령을 어기고 공동 창업자 카일 데이비스와 도주를 시도하다가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서 체포됐다.
테니오는 쑤 주가 청산인들과 협력하라는 법원 명령을 따르지 않기로 결정한 후 공항을 통해 도주를 시도하다 체포됐으며, 4개월의 형기를 채우기 위해 교도소에 수감될 것이라고 밝혔다.
3AC은 지난해 7월 1일 미국 법원에 ‘국외 파산보호 신청(챕터 15)’를 신청했다.
데이비스는 이후 자신의 미국 국적이 상실됐으므로 미국 파산법원에는 관할권이 없다는 내용의 서류를 미국 파산법원에 제출했다.
또한 싱가포르 통화청은 3AC 공동 창업자 두 사람에게 9년간 금융업체 경영 금지 명령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