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첫 이더리움 선물 ETF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인베스코가 갤럭시 디지털과 함께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을 신청했다고 29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블룸버그의 ETF 전문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에 따르면, 운용 자산 규모 1억 5000만 달러의 자산운용사 인베스코가 갤럭시 디지털과 함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인베스코 갤럭시 이더리움 ETF(Invesco Galaxy Ethereum ETF)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는 반에크, 아크·21셰어즈, 해시덱스에 이어 네 번째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신청이다.
SEC는 27일 아크 21셰어즈와 반에크의 이전 신청에 대한 결정을 연기하고 결정 마감일을 12월 26일까지로 연기했다.
이에 따라 이더리움 현물 ETF는 당분간 출시되지 않을 수 있지만, 선물 기반 이더리움 ETF는 빠르면 다음 주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SEC는 10월 1일 일어날 연방정부 셧다운 전에 월가 운용사들이 신청한 이더리움 선물 ETF를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빠르면 10월 3일부터 이더리움 선물이 편입되는 ETF가 시장에 등장하게 된다. 전날 발키리가 그 첫 주자로 SEC의 승인을 받았다.
발키리는 이더리움 선물 ETF와 관련된 SEC의 승인이 효력을 발휘하기 시작할 때까지 이더리움 선물 계약 매입을 보류하겠다고 이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