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은 암호화폐 시장에 6000억 달러의 수요를 만들어 내는 티핑 포인트라고 코인텔레그래프가 29일(현지시간) 장문의 분석기사를 보도했다.
미국 항소법원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상장지수 펀드(ETF) 신청을 거부한 것을 다시 평가하라고 판결했다. 이 결정이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새로운 6000억달러의 현금에 수문을 열어줬다는 것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몇 가지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2024년 초까지 비트코인 ETF 승인을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번스타인의 분석가들이 9월에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현재 비트코인 시가총액 5500억 달러보다 많은 6000억 달러의 신규 수요를 열 수 있다고 전망했다.
블랙록 등 기관들은 거래가 쉬운 비트코인 ETF를 성공적으로 출시하면 운용 보수로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이들 기관들은 ETF 승인을 위해 치열한 로비를 벌이고 있다. ETF 운용 수수료는 0.20%에서 2% 수준인데 치열한 경쟁으로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ETF 승인은 주류 암호화폐 수용을 향한 중요한 단계다. 암호화폐 시장에 더 많은 자본을 끌어들일 수 있다는 것.
다른 국가들에 선례를 만들고 암호화폐의 글로벌 채택을 가속화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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