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리플 랩스(Ripple)가 주최한 ‘승리 파티’는 글자 그대로 리플(XRP) 커뮤니티의 자축연이었다.
유투데이 등 외신들에 따르면 29일(현지 시간) 리플사는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송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는 파티를 뉴욕시에서 개최했다. 이날 CEO인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특별한 발표는 없다. 축하 자리다”라고 엑스(트위터)에 썼다.
갈링하우스는 커뮤니티 멤버들과 찍은 사진과 자축의 의미를 담은 문신을 공개했다.
And as for any “announcement” that people are wondering about, tonight’s event is just a celebration…but I will share my recent addition: pic.twitter.com/q4THzsr4Fp
— Brad Garlinghouse (@bgarlinghouse) September 29, 2023
오른 팔에는 XRP 로고와 함께 ’07 – 13 – 2023′ 날짜를 새겼다. 뉴욕 남부지방법원은 7월 13일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해 판매된 XRP에는 증권성 판별법을 적용할 수 없다”는 역사적 판결을 내렸다.
리플의 최고 기술 책임자인 데이비드 슈워츠는 “특별한 상황이 아니었다면 나도 비슷한 문신을 새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파티에서 깜짝 발표는 없었다. 리플 커뮤니티 일각에서는 리플사의 IPO 선언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XRP 가격은 일시적으로 0.55 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한편 뉴욕시에는 이날 오전부터 폭우가 쏟아졌다. 뉴욕주에서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도 했다.
[뉴욕=AP/뉴시스] 2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브루클린 자치구 침수 도로에서 한 남성이 배수구를 뚫고 있다. 뉴욕 일대에 폭우가 쏟아져 일부 지하철과 통근 열차 운행이 중단돼 출근길 시민들이 대란을 겪었다. 2023.09.30. |
유투데이는 리플 커뮤니티가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자축연에 흥분한 모습이었다고 보도했다. 많은 회원들이 리플의 온디맨드 유동성(ODL) 솔루션에 대해 농담을 주고 받았다.
암호화폐 팟캐스트 진행자 토니 에드워드는 홍수 상황을 엑스를 통해 공유하면서 “눈, 비, 토네이도, 쓰나미, 고질라도 나를 막지 못한다. 리플 파티에 가는 걸 막을 순 없다”고 썼다.
Rain, Snow, Tornado, Tsunami,Godzilla ain't gonna stop me from going to the @Ripple proper party. Can't wait to see all there! https://t.co/akx2i1F4t9
— Tony Edward (Thinking Crypto Podcast) (@ThinkingCrypto1) September 29, 2023
같이 보면 좋은 기사